북한은 27일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QUAD) 정상회의를 강력히 비난하며, 이를 통해 대북 적대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쿼드 회담이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의 적대 정책의 일환이라며, 북한의 국가 안보와 이익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쿼드 정상회의,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 프로그램 규탄
이번 비판은 미국, 인도, 일본, 호주로 구성된 쿼드 안보 파트너십이 최근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열린 네 번째 대면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프로그램을 강하게 규탄한 이후 나왔다. 쿼드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평양과 모스크바 간 군사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쿼드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북한, 쿼드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쿼드가 미국의 일극 체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정치적, 외교적 도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대변인은 “쿼드는 미국의 냉전 사고방식과 진영 간 대립 정책의 산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국가 간 불신과 적대감을 심화시키고 국제적인 불안정을 야기하는 위험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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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번 성명에서 미국의 적대적인 군사 및 외교 정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자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다극 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 강조
북한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와 같은 다자 회의가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친다는 주장을 펼치며, 자국의 주권과 이익을 침해하는 어떤 적대 행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은 국제사회의 다극 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침해하는 모든 적대적 행위를 단호히 저지할 것이며, 다극화된 국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일극 지배 체제에 맞서 다극 체제를 통해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북한의 의지를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쿼드의 역할과 지역 내 긴장 고조
쿼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로 구성된 안보 협력 체제로, 최근 몇 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 및 외교적 협력을 강화해왔다. 쿼드는 처음에는 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상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하기 위해 출범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하여 북한, 중국 등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은 쿼드가 자국을 고립시키고 국제 사회에서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미국의 도구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이 자국에 대한 적대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쿼드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프로그램을 규탄한 것에 대해 북한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
쿼드 회담 이후 국제 사회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북한은 미국과 쿼드의 대북 적대 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하며, 국제 사회의 다극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자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으로도 북한은 자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한반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긴장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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