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월 2025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업라이징’으로 화려한 개막BTS RM의 다큐멘터리 ‘RM: Right People, Wrong Place’도 특별 상영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업라이징’으로 화려한 개막 BTS RM의 다큐멘터리 ‘RM: Right People, Wrong Place’도 특별 상영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서 그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며 제29회를 맞이한다. 이번 영화제는 사전 기대를 모은 한국 시대극 전쟁 액션 영화 ‘업라이징(Uprising)’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업라이징’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10월 1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 및 각본을 맡았으며,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영화 ‘업라이징’의 시대 배경

‘업라이징’은 조선 시대 일본의 침략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대립과 복수를 그린다. 어린 시절 친구였던 두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적이 되어 맞서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천영(강동원)은 억울한 사연으로 종살이를 강요당하는 두려운 검객으로 등장하며, 그의 옛 주인 종려(박정민)는 조선 최고 군사 관료의 아들이자 왕 선조(차승원)의 가까운 동맹이다.

이 작품은 스트리밍 서비스 제작 영화로서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사례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BIFF는 아시아 영화와 독립영화, 특히 한국 영화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며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풍성한 프로그램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독립 영화계와 신인 감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신예 감독들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상영될 예정으로, 이들이 차세대 영화인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란희 감독의 ‘마지막 학기’, 박송열 감독의 ‘기크 홈런’, 박리웅 감독의 ‘조용한 아침의 나라’, 이종수 감독의 ‘삽입물’ 등 한국 인디 감독들의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서는 다섯 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잃어버린 도시’, 홍경과 노윤서 주연의 ‘여름엔 들려줘’,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클라우디아 김 출연의 ‘보통의 가족’, 정우, 김대명, 박병은 주연의 ‘더러운 돈’, 그리고 김민하 주연의 ‘눈을 감은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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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서는 다수의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탁세웅 감독의 ‘유령열차’는 ‘미드나잇 패션’ 카테고리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부문, 독창적 시선과 신인 감독의 도전

다큐멘터리 부문인 ‘와이드 앵글’에서는 신인 감독들의 첫 작품들이 상영된다. 대표적으로 조세영 감독의 ‘케이 넘버(K-Number)’, 박민수·안건형 감독의 ‘작품과 나날’, 류형석 감독의 ‘더 퍼스트 리스폰더(The First Responders)’, 손구용 감독의 ‘공원에서’, 이소정 감독의 ‘모든 점’ 등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드 앵글 –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조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부문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故) 이선균 배우 추모 특별 상영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고(故) 이선균 배우를 기리는 특별 상영도 예정되어 있다. 이선균의 대표작인 ‘파주’(2009), ‘우리 선희’(2013), ‘끝까지 간다’(2014), ‘기생충’(2019), 유작 ‘행복의 땅’(2024)이 상영되며, 그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의 일부 에피소드도 상영될 예정이다. BIFF는 그를 기리며 한국영화상(Korea Cinema Award)을 수여할 예정이며, 그의 빛나는 업적을 기념하는 발표가 있을 것이다.

BTS RM 다큐멘터리와 ‘버징 무비’ 주목

또한, 이번 영화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는 BTS의 리더 RM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RM: Right People, Wrong Place’가 특별 상영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RM이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를 가까이에서 조명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279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제 및 세계 최초 상영작들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들이 스크린을 장식한다. ‘버징 무비’ 섹션에서는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RM: Right People, Wrong Place’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개막식과 진행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은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의 케미스트리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세계 영화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