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월 2025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블랙펄 패밀리’로 검찰 진술 나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블랙펄 패밀리'로 검찰 진술 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아무개씨가 검찰 조사 당시 김건희 여사가 ‘블랙펄 패밀리’에 속해 있다는 진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랙펄 패밀리라는 용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주도한 이들 간의 비밀 조직을 지칭하며, 블랙펄인베스트가 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와 재판에서 드러난 바 있다.

검찰 조사에서 드러난 ‘비피 패밀리’

30일 JTBC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2차 시기의 주포로 꼽히는 김씨가 과거 검찰 조사에서 “비피 패밀리(BP 패밀리)가 있다”며 “여기에는 권오수, 이종호, 김건희 등이 포함된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김씨의 이같은 진술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에 있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진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블랙펄인베스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회사로, 이종호씨가 대표로 있던 곳이다. 이씨는 최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서도 등장한 인물로, 그의 역할은 주가 조작 사건의 전반적인 흐름을 조율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법정에서의 증언과 검찰 조사

김씨는 2022년 4월 도이치모터스 1심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나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블랙펄 패밀리’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법정에서 김씨는 “패밀리라는 것이 블랙펄에서 나온 이야기”라며, 권 전 회장과 이종호씨가 형제처럼 막역한 사이였다고 진술했다. 검사가 “권 전 회장이 증인에게 ‘너도 패밀리다’라고 한 것은 블랙펄을 통해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였느냐”고 묻자, 김씨는 이에 “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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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를 통해 드러난 ‘비피 패밀리’라는 용어는 블랙펄인베스트를 중심으로 한 주가 조작 사건의 주요 관계자들 간의 비밀스러운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의 관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서로 협력하며 이익을 취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중심에 블랙펄인베스트가 있었다는 것이 재판과 검찰 조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되었다.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

이번 보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김건희 여사가 ‘비피 패밀리’에 속해 있다는 김씨의 검찰 진술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김씨는 과거 검찰 조사에서 “비피 패밀리”에 권오수, 이종호, 김건희 등이 포함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는 기존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으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의 구체적인 연관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김 여사는 그동안 도이치모터스 사건과의 관련성을 일관되게 부인해 왔지만, 이번 보도를 통해 그녀가 블랙펄인베스트와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씨의 진술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더욱 깊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

블랙펄인베스트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블랙펄인베스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로서 주요 인물들이 주가를 조작하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곳이다. 이종호씨가 대표로 있던 이 회사는 주가 조작 사건 외에도 최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서도 등장하며 그 배후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2010년대 초반 발생한 금융범죄 사건으로, 권오수 전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막대한 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권오수 전 회장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그의 역할이 여러 증인들의 진술을 통해 밝혀졌다.

기존 재판과 검찰 진술의 차이

비피 패밀리의 존재는 2022년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1심 재판에서도 언급된 바 있지만, 당시 법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패밀리로 언급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JTBC 보도를 통해 김씨의 검찰 진술에서 김건희 여사가 ‘비피 패밀리’로 포함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수사와 재판 결과에 대한 재조명 요구가 커지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그동안 수많은 논란을 낳았으며, 주요 인물들 간의 복잡한 관계와 이들의 금융범죄 혐의가 재판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이번 김씨의 진술 보도는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김건희 여사의 연루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없이 사건 진행 상황 주목

김건희 여사와 블랙펄 패밀리의 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보도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건의 전말과 관련자들의 역할이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해 얼마나 더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