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월 2025

추경호 “이재명, 본인 범죄 숨기기 위해 권력 남용해서는 안 돼

추경호 "이재명, 본인 범죄 숨기기 위해 권력 남용해서는 안 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본인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야당 대표로서의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10월 7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거대 야당의 권력을 자신의 범죄를 숨기는데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발언에 대한 반격

추경호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이재명 대표가 10월 5일 인천 강화군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한 발언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재명 대표는 “권력을 맡겼는데 이를 개인의 범죄를 숨기거나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 사용하면 안 된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사법적 심판이 임박한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껴 ‘자기 고백’을 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적 심판의 시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두려운 나머지 자기 고백을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이재명 대표가 본인에 대한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국회의 권한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법사위와 국회의 기능 마비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 법사위를 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법사위를 개인 로펌으로 전락시켜 사유화하고, 자신의 방탄을 위해 국회를 정쟁의 늪에 가둬둔 사람이 누구냐”고 말하며, 이 대표가 자신의 법적 방어를 위해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 권한을 자신의 사법적 방어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고 비판하는 맥락에서 나왔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탄핵이나 법적 조치에 대비해 국회를 자신의 방패막이로 삼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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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빌드업과 민주주의 위협

추경호 원내대표는 또한 이재명 대표가 최근 한 발언, 즉 “선거를 기다리지 못할 만큼 심각하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게 민주주의”라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추 원내대표는 이 발언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탄핵 빌드업이 결국 본인의 의도에 따른 기획이었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법적 심판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 전략으로 검사 탄핵, 판사 겁박, 재판 지연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입법 권력을 악용한 검사 탄핵, 판사 겁박, 재판 지연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요구하며, 이러한 행동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의 지속적 압박

추경호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해 계속해서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명 대표가 수사와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그가 국회의 권력을 악용해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계속해 왔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처리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정치적 논쟁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러한 국민의힘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정치적 파장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반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향후 한국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고수해 왔으며, 이에 따라 그의 지지층 또한 상당히 결집되어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직면한 법적 문제를 정치적 책임으로 연결지어, 그가 야당 대표로서의 자격을 상실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점점 고조되는 정치적 긴장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정치적 긴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비판을 넘어,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의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심판이 다가오는 만큼, 양측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