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월 2025

김정은, 서울 지도 펼치며 작전 회의…“대한민국은 적국”

김정은, 서울 지도 펼치며 작전 회의…“대한민국은 적국”

서울, 18월 10일 – 북한 노동당 총비서 김정은이 남북 접경지를 담당하는 조선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해 유사시 군사계획을 점검하고 남북 단절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 적대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제2군단 지휘부 방문 및 군사 계획 점검

북한의 공식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총비서가 17일 조선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방문 중 “우리 군대는 대한민국이 타국이며 명백한 적국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똑바로 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군사적 준비 태세를 재확인했다.

김 총비서는 또한 지난 15일 단행한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폭파에 대해 “단지 물리적 폐쇄만의 의미를 넘어 세기를 이어 끈질기게 이어져 온 서울과의 악연을 잘라버리고 부질없는 동족 의식과 통일이라는 비현실적인 인식을 깨끗이 털어버린 것”이라고 해석하며, 이를 북한의 독립적인 의지 표현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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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행위의 정당성 주장

김 총비서는 “앞으로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우리의 주권이 침해당할 때는 우리 물리력이 더 이상의 조건 여하에 구애됨이 없이,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나 같은 의미”라며, 만일의 상황에서 북한의 공격력이 사용될 경우 이는 동족이 아닌 적국을 향한 합법적인 보복 행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총비서는 한미동맹의 강화가 북한의 핵억제력 강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재확인하며, 국가의 안전을 위한 핵억제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한미동맹을 주요 위협 요소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군사행동계획 보고 및 지지

이번 방문에서 김 총비서는 제2군단 지휘관들로부터 ‘각이한 사태 발전’에 대비한 군사행동계획이 반영된 중요문건을 보고받았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군사행동계획이 바로 섰다”며 제2군단의 ‘결심’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구체적인 군사행동 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력한 군사력 유지 주문

김 총비서는 이날 “적을 다스릴 수 있고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여기에 국가와 인민의 안녕과 미래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있다”라며, 군의 강화를 주문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북한이 군사력을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을 나타낸다.

김정은의 지도와 군 지도자들의 참여

김 총비서의 이번 방문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노광철 국방상이 동행했으며, 리영길 총참모장은 현지에서 김 총비서를 영접했다. 또한, 최근 대남 비난 발언으로 알려진 김여정 당 부부장도 김 총비서의 이번 현지지도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작전지휘실로 추정되는 곳을 방문하여 대형 지도를 펼치고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도에는 ‘서울시’ 등의 글씨가 적혀 있어, 제2군단의 서울 점령 작전 등이 명기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대응 및 내부 검토

이번 김정은의 방문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교환 중 손해 발생 가능성이나 이에 대한 보상 방안 등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안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군사적 긴장 고조

김정은의 이번 행보는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 적대 행위의 일환으로, 남북 관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최근 들어 대남 비난 발언과 군사적 움직임을 강화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내 방위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결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제2군단 지휘부 방문은 북한의 대남 정책과 군사적 준비 태세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에 대해 대한민국은 철저한 대비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