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월 2025

엔씨소프트, 12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 및 추가 분사 단행

엔씨소프트, 12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 및 추가 분사 단행

서울, 21월 2024년 –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추가적인 분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21일 업계에 발표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올해 초부터 이어온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희망퇴직 및 구조조정 배경

엔씨소프트는 올해 1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업하며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이후 박병무 공동대표의 정식 취임을 기점으로, 지난 4월부터 비개발 및 지원 부서에 소속된 직원을 중심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해왔다. 이번 12년 만의 희망퇴직 시행은 이러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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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분사 계획

구조조정과 병행하여, 엔씨소프트는 일부 게임 개발 조직에 대한 추가적인 분사를 추진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단순 및 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비상장 법인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분사를 통해 신설되는 자회사 중 하나는 AI 기술 전문 기업인 ‘엔씨 AI’로, 기존 엔씨소프트의 리서치본부가 이 역할을 맡게 된다.

엔씨 AI는 대형언어모델(LLM)인 바르코(VARCO)를 고도화하고, 게임 개발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AI 기술을 통해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게임 개발 스튜디오 신설

이번 분사로 신설되는 나머지 3개의 자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각각 가칭 스튜디오엑스, 스튜디오와이, 스튜디오지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 스튜디오는 TL, LLL, 택탄(TACTAN) 등 기존의 주요 게임 개발 조직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각 스튜디오는 독립적인 개발 환경과 창의적인 게임 개발을 지원할 것이다.

임시 주주총회 및 분할 기일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회사 분할 및 신설 회사 설립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각 신설 회사의 분할 기일은 2025년 2월 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신설 자회사가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날짜다.

경영 효율성 및 전략적 변화

엔씨소프트는 이번 구조조정과 분사를 통해 “선택과 집중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변화하는 게임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AI 기술의 도입과 전문 스튜디오의 신설은 엔씨소프트가 미래 게임 개발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업계 반응 및 전망

이번 엔씨소프트의 희망퇴직 및 추가 분사 결정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강화는 향후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설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는 다양한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구조조정과 분사를 통해 변화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발맞추어, 보다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계획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사를 통해 신설된 자회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술 전문 기업인 엔씨 AI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하고,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주주 및 고객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